“마쓰시마만에는 크고 작은 230여개의 섬이 있으며, ※만 둘레는 100미터 정도 높이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바다에 수많은 섬이 떠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마쓰시마만의 섬은 화산재가 굳어진 응회암과 해저의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실트암·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바위들은 지구의 탄생부터 지금까지를 나타내는 지질시대인 신제3기라고 하는 지금부터 약 2300만년전부터 약 260만년전에 만들어진 지층에 포함된 것으로 매우 부드럽고 깍기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섬의 형태는 해수면의 변화로 인한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 만 9000 년 전은 지질시대 제 4기의 마지막 빙기라고 불리며 지구가 매우 추웠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무렵의 해수면은, 현재보다 100미터 정도 아래에 있어, 마쓰시마만은 지금보다 육지가 많았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그 후의 지구 온난화로 육상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올라가, 약 6000년 전에는 현재와 거의 같은 높이가 되었습니다.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육지였던 곳에 바다가 펼쳐졌고 230여 개의 섬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응회암이나 실트암, 사암의 섬은, 바닷물에 의해서 조금씩 깎여갑니다. 깎인 곳은 해식애라는 도려낸 듯한 지형으로 마쓰시마만에서는 대부분의 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쓰시마 만에서는 해발 10 미터 이하의 섬이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온난화로 해수면이 조금만 더 올라갔다면 많은 섬들은 가라앉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내에 흐르는 큰 강은 타카기강 뿐입니다. 강에서 바다로 흐르는 토사가 적은 것도, 반대로 바다가 매몰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은 자연의 기적적인 균형 위에 이루어져 있습니다.
※섬의 수에 대해서는 미야기현 1981 “현립자연공원 마쓰시마학술조사보고서” 및 미야기현 교육위원회 2010 “특별명승 마쓰시마보존관리계획”에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