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지진 재해로 인한 큰 자연의 힘에 의해 노비루 지역의 해안 제방은 파괴되고 도로와 주택과 농토는 바다에 잠겨져 환경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전부터 그 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대부분이 고지대의 이전 단지로 이사했습니다. 사람들이 없어진 토지는, 세월이 지나는 것과 동시에 황폐해져, 향후의 활용이 큰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 제방이나 도로, 논이나 농지의 복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복구 공사에 수반해 대량의 토사나 자재가 옮겨진 것으로, 수많은 외래종의 식물이나 생물의 서식이 확인되어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고 있던 사람이 없어져 관리되지 않게 되어 버린 것이나,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동의 영향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원래의 자연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을 넣을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을 파괴한다는 의미에서 손을 대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공생해 나가기 위해서 손을 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편, 지진 재해 후, 바닷물로 가득 차 버린 노비루 지역의 스자키 습지에서는, 기존에 그곳에 서식하고 있으며, 기적적으로 살아 남은 수생 생물들이 세대교체를 반복하면서 지금도 힘차게 살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철새와 들새가 날아와 조금씩 자연환경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자연의 힘을 보면서 우리는 이 스자키 습지를 “기적의 습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폐색적인 환경이 되어 버린 습지의 수질은, 조금씩, 확실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습지의 수질 관리를 위해 신선한 바닷물을 받아들여 저산소화된 수질악화 부분을 교체하는 구조가 필요하고, 자연에너지에 의한 물순환 시스템의 구축과 증식하고 있는 외래종 생물의 구제도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히가시마쓰시마시는 아직 부흥의 도중입니다. 자연이 풍부한 히가시마쓰시마시의 부흥에는, 자연환경의 재생이나 활용, 자연과의 공생 등, 지속가능한 창조적 부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관심이나 아이들의 관여가 중요합니다. 환경이 정비되고 아이들에게 매력적이고 사랑받는 장소가 된다면 자연환경 보호가 지역의 문화가 될 것입니다.

　히가시마쓰시마시에서는, 생물 다양성(biodiversity)을 기본 개념으로 하여, 자연이 가지는 자기 수복 기능과 사람의 손에 의한 관리를 실시해, 숲이나 습지나 바다의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대처나 과정을 환경 교육에 연결해 가는 것으로, 아이들이 자연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알고” “깨닫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연환경보호의 활동과 자연의 활용은, 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기후 변동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가 되어, 서스티너블 투어리즘이나 에코 투어리즘으로서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관심이나 매력이 전해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