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배에 주력하고 있는 쌀은 고대 미이라고 불리는 자주색 쌀입니다. 10여 년 전 처음 재배할 때만 해도 솔직히 잘 팔리지 않아 아예 재배하지 말까 한 적도 있었지만 계속 재배해 가면서 고대미는 매우 가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재배하는 고대미은 일반 쌀에 비해 쫄깃쫄깃한 식감이 있고, 미네랄과 비타민,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에 약하고 쓰러지기 쉬우므로 재배가 어렵습니다만, 그래서 더욱더 희소성이 있어, 좋은 고대미를 재배할 수 있다면 비싸게 팔 수가 있습니다. 농가는 “만들어 끝” 이 아닌, “스스로 판다” 는 것도 생각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이러한 가치를 고객님들게 제대로 전달하고, 가치를 알게 된 다음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또한 현재는 4종류의 고대미를 재배하고 있습니다만, 선택지가 넓어짐으로 고객님들과의 거래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실패도 있습니다만, 일반 흰 쌀도 포함해, 매년 반드시 새로운 품종의 재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현재는 “시로노 무라사키” 브랜드로서 판매량도 안정되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