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나, 기다맀다!”
경쾌한 사투리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스토리텔러 요코야마씨. 마쓰시마만을 주유하는 크루즈선을 타고, 다테 마사무네공도 사랑했던 마쓰시마만의 섬들의 매력과 함께, 수학여행 학생들에게 지진재해 당시의 경험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쓰시마만에는 지진 당시 10m 가까운 쓰나미가 밀려왔지만, 섬들이 그 위력을 떨쳐버리고, 마을에 도달했을 때에는 2m로 되어 있었습니다. “마쓰시마만의 섬들이 지켜주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요코야마씨. “내일이 당연히 온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매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중요해요.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재해가 늘어나고 있잖아요. 제 자신이 전함으로써, 구할 수 있는 생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스토리텔러 크루즈에서 전하고 싶은 생각을 말해 주었습니다.
소장의 야베씨는 “이 스토리텔러 크루즈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 아픔을 알려고 하는 중요성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가 오면 스스로 결단하는 힘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라고 마지막에 강력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요코야마씨가 스토리텔러 크루즈 안에서 “기적의 섬”이라고 소개하는 우라토제도・카츠라시마. 지진재해 당시부터 카츠라시마에서 펜션을 경영하는 우츠미 하루오씨는, “우선, 자신을 지키는 것. 내 자신이 살지 않으면 주변 사람을 도울 수 없기 때문이니까요” 라며 자조・공조의 중요성을 말해 주었습니다.
당시 카츠라시마에는 240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습니다만 8m 높이나 되는 쓰나미가 덮쳐 38채의 집이 떠내려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도중에도 쓰나미가 도달하기 전에, 지역의 소방 단원들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며 한 집씩 돌아 피난을 시킴으로써 주민 모두가 살 수 있었습니다. 피난소에서 모두와 공동생활을 보낸 하루오씨의 장남・토무씨 (당시 고등학교 1학년) 가 선택한 직업은 고향을 지키는 소방관. “사람을 살리는 직업을 갖고 싶다” 라는 꿈을 이루었습니다.